서울시는 일본 나고야시에서 서울의 청계천복원사업을 배우기 위해 16명의 기술직 실무공무원단을 파견해 21일 시와 국제 워크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나고야시에서 청계천복원사업의 사례를 배워 나고야시의 도심재생과 물재생 사업정책에 반영하기 위하여 서울시에 워크샵을 요청했다"면서 "시는 청계천 복원사업 당시에 실제로 참여했던 공무원을 중심으로 워크샵 참가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청계천복원사업의 배경과 의의, 추진과정에서 발생된 주변 상인들과의 갈등해결방법, 교통처리대책, 도심부 발전계획, 사업 이후 변화된 모습 등 도시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나고야시에서는 나고야시의 도시계획 및 도시재생을 위한 각종 정책과 사업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워크샵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양국 도시간 워크샵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나고야시는 오는 2010년 400주년을 기념해 오래된 도시를 획기적으로 재생시키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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