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하정우 주연의 영화 '국가대표'가 개봉 4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국가대표' 제작사 KM 컬쳐 측에 따르면 '국가대표'는 16일 개봉 19일 만에 전국 관객 400만을 돌파한 데 이어오는 22일 전국 관객 500만을 돌파할 예정이다.

'국가대표'는 극장 최대 성수기인 여름 극장가의 경쟁 상황과 스크린 수 감소에도 불구, 꾸준한 관객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오는 22일 500만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는 '해운대'와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에 이어 올해 개봉작 흥행 3위에 올랐다.

개봉 25일만에 전국 500만 돌파를 앞둔 영화 '국가대표'의 흥행 뒷심과 롱런은 '미녀는 괴로워' 김용화 감독의 탄탄한 연출과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로 열연한 주연배우 하정우, 성동일,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등이 만들어내는 후반의 웃음과 감동이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열악한 환경을 딛고 세계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는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실화에서 오는 감동은 빠른 입소문으로 확산되고 있어 넓은 관객층에게 소구하며 흥행 가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제작진 측을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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