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 펀드가 13거래일만에 순유출 전환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도 이틀째 자금 유출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는 360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역시 260억원 순유출을 기록, 전체 주식형 펀드에서 620억원이 빠져 나갔다.

채권형펀드는 635억원 순유출을 기록, 13거래일만에 자금이 유출됐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도 8289억원 순유출을 기록, 나흘째 자금 유출세를 지속했다.

반면 혼합형 펀드는 890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펀드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으나 증시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순자산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순자산 총액은 전일대비 1조4310억원 증가한71조8480억원을, 전체 펀드 순자산 총액은 전일대비 1조5080억원 늘어난 341조440억원을 나타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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