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역사 영화 젠궈다예(建國大業)에서 청룽(成龍)ㆍ장쯔이(章子怡) 등 중국과 홍콩 최고 배우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온국민의 관심 속에 제작을 마친 젠궈다예는 1945년 중국 독립 이후 1949년 건국까지 발생한 역사적 사실을 담고 있다.

24일 중국 영화계에 따르면 이 영화에는 류더화(劉德華)와 리롄제(李連傑)가 군인 역을, 청룽은 기자 역을 맡았으며 이밖에 량자오웨이(梁朝偉)ㆍ리밍(黎明)ㆍ장쯔이, 영화감독 첸카이거(陳凱歌)와 펑샤오강(馮小剛)도 얼굴을 내민다.
이들은 대부분 한두컷 장면에 대사도 거의 없이 찬조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롄제

청룽

류더화

우리에겐 생소한 중국 유명배우 탕궈창(唐國强) 장궈리(張國立)가 각각 마오쩌둥(毛澤東)과 장제스(蔣介石) 역으로 출연한다. 중국의 국민배우로 일컬어지는 거유(葛優)도 나온다.

이 영화는 오는 10월1일 건국 60주년에 앞서 내달 17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특히 몸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청룽ㆍ리롄제 등이 무료로 영화에 출연해 더욱 화제를 몰고 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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