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하 친구)에 은지 역으로 출연 중인 정유미가 드라마와 영화에 이어 CF에서도 대박을 터뜨렸다.

다방면의 활약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정유미는 지난 22일 '친구' 방송분에서 아버지를 알 수 없는 아기를 데리고 나타나 드라마 스토리의 중요한 반전을 예고했다.

'친구'에서의 인기와 더불어 다른 작품들에도 연이어 러브콜을 받고 있는 정유미는 임성한 작가의 신작 '보석비빔밥'(연출 백호민)에 캐스팅돼 주말드라마 2관왕을 노리고 있으며, 이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감독 이윤기, 제작 블루스톰 베르디픽쳐스)에도 캐스팅돼 바쁜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정유미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하정우, 수애와 호흡을 맞추는 음악 엔지니어 역할을 맡고 있으며, '보석비빔밥'에서는 스토리의 중심을 이루는 딸들 중 한 명으로 출연한다.

여기에 또 최근 롯데칠성의 음료 '트로피카나'와 농심 '라이스누들' CF에 연이어 모델로 캐스팅되는 등 CF 업계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

정유미의 소속사인 (주)오션드라이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유미의 고급스러우면서도 상큼한 이미지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같다"며 "출연 섭외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스케줄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CCTV의 인기 드라마 '오성대반점'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어 중화권에서 넓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정유미는 한국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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