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상당수가 자신의 '학력'에 불만을 가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직장인 절반가량이 '진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직장인 1557명을 대상으로 '최종학력 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자신의 학력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33.0%로 그 2배인 67.0%가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불만족 이유로는 '일하고 싶은 분야로의 이직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4.2%로 가장 높았다. '일하는 분야의 전문지식이 부족함을 느낀다'는 응답도 31.3%였다.

이외에는 ▲승진에 제한이 있는 것 같다(30.7%)거나 ▲연봉협상이 잘 안된다(23.4%) ▲회사에서 비중있는 업무를 맡지 못한다(21.0%)는 응답이 있었다.

현재 직장인 2명중 1명은 '진학'을 실제로 계획하거나 맘에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 응답은 '2년대졸자' 중에 57.0%로 가장 높았으며 4년대졸자 중에서도 49.7%가 진학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들이 진학을 계획(준비)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현재 일하는 분야에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라는 응답이 38.1%로 가장 높았다. '일하는 기업에서 더 나은 평가를 받기위해'라는 응답이 22.8%로 뒤를 이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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