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 이민기가 영화 '해운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민기는 27일 밤 12시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tvN의 한 프로그램인 '택시'에 출연해 "경남 김해가 고향인데 20살 때 모델이 되기 위해 서울에 상경했다. 당시 친구 집, 고시원 등을 전전하며 친구들과 함께 살았는데 재미있는 추억이 많다"고 무명시절을 회고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시간이 지나고 '해운대'가 큰 인기를 끌면서 드디어 전세집을 계약했다"며 웃음지었다.

이민기는 또 "김인권은 배우로서 정말 대단하다"며 영화 '해운대' 속 동춘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평상시에도 동춘이 의상 그대로 해운대를 누비더라"며 "심지어 술 한잔 마신 밤이면 해운대 바닷가에서 숙면을 취하더라. 누가 봐도 부산 해운대 주민 같았다"고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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