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홀딩스(대표 남승우)는 올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 5378억3200만원, 영업이익 212억7100만원, 총포괄이익 114억8300만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1분기부터 조기 도입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한 결과다.

이로써 올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4111억6000만원)보다 30.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 실적 영향으로 지난해 동기(225억1900만원)에 비해 5.5% 감소했다.

올 2분기 매출액은 2962억4000만원, 영업이익 160억7300만원, 총포괄이익 85억8700만원으로 1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22.6%, 특히 영업이익은 209.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2%에서 5.4%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홀딩스 측은 자회사인 ㈜풀무원, ㈜이씨엠디, ㈜푸드머스 매출액이 전년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면서 ㈜풀무원홀딩스 연결 매출액이 30% 이상 성장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씨엠디와, ㈜푸드머스의 영업손익률이 지난 1분기 대비 크게 개선되는 등 자회사의 수익적인 측면에서의 성장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풀무원홀딩스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와 해외시장에서의 선전, 시장확대에 따른 성과로 인해 매출액이 크게 증가됐고 전반적인 원재료 가격의 안정세에 힘입어 영업손익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는 통합구매시스템 운영 및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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