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투애니원(2NE1)이 화끈한 물쇼 퍼포먼스로 팬들을 시원하게 했다.

투애니원은 지난 29일 방송한 SBS '김정은의 초콜릿'의 '서머 스페셜 3탄에 출연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투애니원은 어린 시절, 가수의 꿈을 꾸게 된 롤 모델 아티스트들을 꼽아, 멤버 각자의 오마주 공연을 마련, 눈길을 끌었다.

리더 CL은 '로린 힐'에 버금가는 랩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고, 산다라박과 박봄은 제니퍼 로페즈와 비욘세의 섹시한 춤과 노래, 민지는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음악에 나이답지 않은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특히 공연의 마무리는 자신들의 히트곡인 '파이어(Fire)'를 무대 위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으며 시원하게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케 해했다.

또 투애니원은 김정은과의 토크 도중 가수의 꿈을 키웠던 과거를 회상하며 최초로 어린 시절 사진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은 은지원과 MC몽이 후배 길미, 장근이와 함께 무대에 올라 '서커스'와 ‘아디오스(Adios)', 영화 ‘불워스(Bulworth)' OST ’게토 슈퍼스타(Ghetto SupaStar)' 등을 부르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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