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국립중앙박물관 홍보대사인 배우 최수종이 '박물관 패션쇼'에 참석해 신명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최수종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열린 '뮤지엄 패션쇼-옷에 문화를 입히다'에 참석해 직접 모델로서 런웨이를 걸었다.

또 그는 '사극의 제왕'답게 조선시대 선비 옷을 입고 멋들어지게 부채를 펼치는가 하면 관객들에게 박수를 유도하는 등 베테랑 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와 함께 그는 '어우동'을 연상케 하는 모델들과 함께 춤을 추면서 노니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패션쇼는 한국 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콘텐츠의 보고인 박물관의 다양한 콘텐츠를 산업적으로 활용함은 물론 패션에 활용했을 때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개최됐다.

또 여명(과거), 빛(현재), 희망(미래) 등 3부로 진행됐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고구려 고분벽화, 도자기, 공예품, 민화, 석조물 등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으로부터 모티브를 받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 패션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신숙영 이서윤이, 양장 디자이너는 예란지 최지형 홍혜진이 참가했다.



영상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