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양명승)의 정보유출 원천 차단을 위한 ‘네트워크 분리 및 정보보호관리체계 재정비 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원연은 우리나라 최초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원자력 기반 기술, 방사선 응용과학 기술, 원자력 정책연구 등 중요한 자료를 보유한 국가보안등급 ‘가’급 기관이다.

롯데정보통신은 한원연의 내부망과 신규 인터넷망 분리로 업무서비스망을 개선하는 네트워크 분리 사업을 12월말까지 진행한다.

이로써 한원연은 분산서비스거부(DDos)이나 해킹 등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내부 중요 정보자원의 암호화 등을 통한 보안 환경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SI부문 신현수 이사는 "네트워크, 정보보호, IT컨설팅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투입해 국가의 민감한 사안인 중요자료에 대한 유출 위험 제거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정보통신기반보호법에 따라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업체' 면허를 지식경제부로부터 획득했으며,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에 따라 ‘안전진단수행기관’ 인증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획득한 바 있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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