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제갈걸 사장)은 소매채권 판매잔고가 판매 개시 9개월만에 1조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HMC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소매채권시장의 확대기회로 파악한 선제적 경영정책, 현대차그룹의 브랜드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영업점의 적극적인 영업활동, 시장 상황에 적합한 상품의 개발 등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영업점수가 30개임을 고려할 때 100여개 전후의 판매망과 장기간 채권판매를 지속하고 있던 대형증권사와 비교시 상대적으로 열악한 조건에서 거둔 성과라고 의미를 찾았다.

홍창표 HMC투자증권 금융상품팀장은 "금리상승으로 연결되는 출구전략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채권투자의 매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확정금리 상품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기간별 6.0%~7.5% 사이의 채권금리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