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사장 홍준기)가 2009년 고객불만 관리시스템(CCMS) 인증 우수기업으로 재선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제정한 'CCMS(Consumer Complaints Management System)' 인증은 기업이 고객 불만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예방하고, 불만을 즉시 해결하는 대응체제를 갖춘 기업에 2년간 부여하는 지위.

유효기간이 끝나면 공정위 심사위원들이 해당기업을 직접 방문해 재인증 평가항목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의 지속 유무를 결정한다.

웅진코웨이는 제1회 CCMS 인증기간(2007년 7월 1일~2009년 6월 30일)이 만료됨에 따라 공정위에 재인증 심사를 요청, 지난 7월 22일 심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자율관리시스템 구축, 내부통제체제 구축, 자율관리교육의 실시 등 총 세 부문에서 60여 개 평가항목을 모두 통과해 CCMS 인증을 계속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서비스 브랜드 '하트(HEART)'를 선보이며 서비스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바 있어 이번 인증을 통해 고객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백용훈 웅진코웨이 고객지원본부장은 "CCMS 우수기업 재인증은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고객 불만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으로 고객의 권익 개선에 앞장서는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2회 CCMS 인증 우수기업에는 웅진코웨이를 포함해 LG전자, 삼성생명, 삼성카드, 교보생명, 대한생명, 남양유업, 해태음료, 풀무원 등 총 9개사가 포함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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