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이완구 충남지사와 박도봉 현대알루미늄㈜ 회장 등이 투자협약서(MOU)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성규 논산시장, 이완구 충남지사,박도봉 현대알루미늄㈜ 회장, 심현영 현대알루미늄㈜ 명예회장.

국내 최대 창호 및 알루미늄 커튼월전문회사인 현대알루미늄㈜ 등 동양강철그룹 4개 계열사가 2014년까지 충남 논산에 2010억원을 들여 대규모 공장을 짓는다.

충남도는 1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완구 도지사와 박도봉 현대알루미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에 따라 동양강철그룹인 현대알루미늄㈜과 ㈜고강알루미늄, ㈜KPTU, ㈜알루텍 등 4개 계열사는 2014년까지 충남 논산시 연무읍 양지리 일대에 들어설 양지제2농공단지 내 13만7000㎡ 터에 2010억원을 들어 공장을 짓는다.

충남도는 이들 공장이 들어서면 한해 273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2044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이들 업체가 입주하면 논산은 알루미늄 제품생산 메카가 될 것”이라며 “해당 기업들이 계획대로 공장을 가동할 수 있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동양강철그룹은 1956년 세워졌으며 ㈜동양강철과 현대알루미늄㈜, ㈜고강알루미늄, ㈜KPTU, ㈜알루텍, 현대알루미늄 VINA, ㈜동양정밀, ㈜피엔테크, KPTECH 등 9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 국내 최대 알루미늄분야그룹이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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