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충용) 재단법인 종로구장학회는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 학업을 중단해야 할 상황에 처한 우수한 인재들에게 보다 폭넓은 지원활동을 펼치기 위해 장학기금 모금 사업을 펼친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종로구장학회는 이래 현재까지 총 12회에 걸쳐 모두 1388명의 학생들에게 22억768만4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앞으로도 매년 4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장학기금 모금운동은 별도의 기금접수 계좌를 개설해 운용하며, 종로구장학회 접수계좌는 우리은행 689-062894-13-001이다.

동주민센터에서 공무원이 직접 모금 또는 접수를 하지 않고 종로구장학회에서만 접수하며, 구청이나 동주민센터 장학기금 모금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기탁하는 출연금에 대해서는 소득세법 제34조, 조세특례법 제37조에 의거해 영수증을 발급하며, 세금공제의 혜택이 있다.

한편 종로구장학회는 지난 8월 25일 장학생 총 114명(고등학생 41명, 대학생 73명)에게 2009년도 하반기 장학금 1억9635만4000원을 지급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지난 2월에 선발된 상반기 장학생 100명 중 휴학·군입대·졸업 등 신상변동자 13명을 제외하고 새로운 장학생 14명을 선발했다.

종로구장학회 수익금과 형애장학회의 지원금, 독지가들께서 기부하신 기부금을 재원으로 지급됐다.

행사 경비를 아껴 한사람이라도 더 많은 장학생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했던 설립 이사장의 유지에 따라 수여식은 생략했다.

종로구는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종로구장학회를 이루어가기 위해 적극적인 장학기금 모금과 내실 있는 장학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