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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월간판매 최다로 점유율 5% 돌파,,, 中·印도 신기록
현대자동차가 미국, 중국, 인도 등 글로벌 주요 거점지역에서 동반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미국법인(HMA)는 지난달 총 6만 467대를 팔아 지난 1986년 미국에 진출한 이후 월간 최다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원ㆍ달러 환율효과가 주춤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각종 마케팅으로 경쟁 차종 보다 품질경쟁력이 뛰어난 소형 세단이 부각되면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3.3% 였지만, 엑센트 엘란트라 등 판매량이 기대 이상으로 이어진 가운데 5% 시장점유율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유력 언론도 현대차의 상승세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일(현지시간) 현대차가 과거 일본차의 급성장세를 재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제는 가격에 비해 살만한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주요 이머징마켓인 중국과 인도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실제로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중국에서 5만 713대를 팔아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고, 인도법인도 같은 기간 현지에서 4만 9521대를 판매해 월별 기준으로 최고 성적을 일궈냈다.
중국에서는 현지 전략형 모델인 '위에둥'(아반떼)와 엘란트라가 각각 2만 1092대와 1만 4369대가 판매되는 등 준중형 세단이 초강세를 보였다.
회사측은 위에둥에 이어 지난달 선보인 중국형 EF쏘나타 '밍위'도 초기 시장 반응이 좋아 당초 연간 목표량으로 정했던 50만대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들어 완성차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인도에서는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 i20이 판매 상승세를 견인했다.
현대차는 i20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예상외로 좋은 가운데 상트로 특별판촉 프로그램도 효과를 보면서 딜러 판매와 소비자 판매가 동시에 호조를 보였다고 실적 상승세 배경을 설명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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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미국, 중국, 인도 등 글로벌 주요 거점지역에서 동반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미국법인(HMA)는 지난달 총 6만 467대를 팔아 지난 1986년 미국에 진출한 이후 월간 최다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원ㆍ달러 환율효과가 주춤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체 각종 마케팅으로 경쟁 차종 보다 품질경쟁력이 뛰어난 소형 세단이 부각되면서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 3.3% 였지만, 엑센트 엘란트라 등 판매량이 기대 이상으로 이어진 가운데 5% 시장점유율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지 유력 언론도 현대차의 상승세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일(현지시간) 현대차가 과거 일본차의 급성장세를 재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이제는 가격에 비해 살만한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주요 이머징마켓인 중국과 인도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실제로 베이징현대는 지난달 중국에서 5만 713대를 팔아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고, 인도법인도 같은 기간 현지에서 4만 9521대를 판매해 월별 기준으로 최고 성적을 일궈냈다.
중국에서는 현지 전략형 모델인 '위에둥'(아반떼)와 엘란트라가 각각 2만 1092대와 1만 4369대가 판매되는 등 준중형 세단이 초강세를 보였다.
회사측은 위에둥에 이어 지난달 선보인 중국형 EF쏘나타 '밍위'도 초기 시장 반응이 좋아 당초 연간 목표량으로 정했던 50만대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들어 완성차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인도에서는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 i20이 판매 상승세를 견인했다.
현대차는 i20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예상외로 좋은 가운데 상트로 특별판촉 프로그램도 효과를 보면서 딜러 판매와 소비자 판매가 동시에 호조를 보였다고 실적 상승세 배경을 설명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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