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MBC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으로 주연에 도전하는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연기에 대한 비판은 각오돼있다"고 밝혔다.

그는 2일 오후 2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비난의 글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가수로 데뷔했을 때도 마찬가지였고, 채찍질 해주는 분이 있어야 내가 성장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시기가 다 성장통 같다"면서 "다만 그 비판 안에 내가, 우리 드라마가 잘됐으면 좋겠다는 애정도 조금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상체 노출신, 인공호흡신 등 다양한 장면을 소화했다. 그는 "준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옷 벗는 신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면서 "알았더라면 준비했을텐데"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인공 호흡 신에 대해서는 "촬영 전날 밤에 조금 긴장됐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 드라마는 오는 9일 첫방송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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