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대전 도안지구에서 3곳의 아파트가 분양한다.

3일 대전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전 중견건설업체인 금성백조주택이 오는 10월 도안지구 13블록에 ‘예미지’ 645가구를 분양하기로 했다.

앞서 분양 계획을 밝힌 곳은 신안종합건설의 도안 8블록 ‘신안인스빌 리베라’와 주택공사의 12블록 ‘휴먼시아 하트’ 등 2곳이다.

이들 새 물량은 모두 입지는 물론 둔산 도심과 유성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또 2010년 2월 11일까지 새로 취득하는 주택은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도 있기 때문에 시세 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유성 리베라호텔의 모기업인 신안종합건설은 4일 ‘신안인스빌 리베라’ 모델하우스를 열고 540가구 분양에 나선다. 모델하우스는 서구 둔산동 사학연금회관 옆에 있다.

전 가구가 남향위주의 타워형으로 공급규모는 ▲129㎡형 220가구 ▲164㎡형 314가구 ▲266㎡형 6가구 등 총 540가구로 6개동 지하 1층~지상 30층으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61만 8000원 선으로 총 분양가는 129㎡형의 경우 3억 3900만 원, 164㎡형 4억 2600만 원, 266㎡형 6억 8900만 원 선이다.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22일 도안지구 12블록 '휴먼시아 하트’ 견본주택을 대전 유성네거리 국민임대주택 종합홍보관 옆에서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

‘휴먼시아 하트’는 12개동, 74㎡형(전용면적) 242가구, 84㎡형(〃) 814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761만 원이다. 총 분양가는 74㎡형의 경우 2억 3000만 원, 84㎡형은 2억 6000만 원 선이다.

시공은 금호건설이 맡았으며, 오는 2011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금성백조주택이 짓는 도안지구 13블록 ‘예미지’는 10월 중순 서구 둔산동 계룡네거리에 있는 금성백조 주택전시관에 열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단지 규모는 전용면적 84㎡형으로 ▲판상형 A타입(188가구) ▲탑상형 B타입(226가구) ▲탑상형 C타입(231가구) 등이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