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제 어깨가 타고 난거 같더라"

배우 홍수아가 3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26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허구연 MBC야구해설위원의 칭찬에 이같이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시상자로 함께 나선 허 위원은 "보통 연예인이 시구를 하면 공을 위로 띄우는데 홍수아는 강속구처럼 던지더라"고 칭찬했다. 이에 홍수아는 "어깨가 타고 난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시구할 때 해설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덕분에 '홍드로'라는 별명까지 생겼다"고 웃었다.

이에 허위원은 "야구인들은 모두 홍수아의 시구를 받아보고 싶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MBC 권순표가 보도기자상, KBS 김대원이 카메라기자상, 전주MBC 김정근이 촬영상, KBS 한상정이 영상제작상, SBS 최상담이 기술상, SBS 신승준이 미술상, KBS 손지명이 음악상, KBS 강한석이 영상그래픽상, KBS 이위찬이 조명상, EBS 성기호가 국제행사상을 수상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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