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 게임주와 2차전지 관련주가 실적 개선 전망을 앞세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플루 관련주는 마스크 관련주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백신 관련주는 하락세다.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가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 전망에 강세를 보이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게임주들도 동반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20분 현재 네오위즈게임즈는 전일 대비 2450원(6.48%) 오른 3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4.6%)와 웹젠(4.56%), 한빛소프트(2.43%) 등도 오름세다.

신종플루에 걸린 40대 여성이 뇌사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던 백신주가 다시금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코앤루티즈를 비롯한 마스크 관련주는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코앤루티즈가 상한가로 직행한 이후 웰크론(7.22%)과 오공(8.67%), 케이피엠테크(5.42%), 케이엠(1.63%) 등도 일제히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정부의 와이브로 활성화 대책 발표 이후 관련주의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최대 수혜주라는 증권사 보고서 이후 에프알텍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에이로직스(11.71%)와 인스프리트(4.93%), 서원인텍(3.33%) 등도 강세다.

자동차 업계의 화두로 자리잡은 2차전지 산업의 발전 전망에 파워로직스(13.66%)와 넥스콘테크(8.61%), 새한미디어(5.56%), 에코프로(3.14%) 등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대비 눈에 띄는 새로운 테마주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4포인트(0.66%) 오른 522.2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억원, 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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