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를 방지하기 위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노루페인트가 향균스프레이를 선보였다.

7일 노루페인트는 일본 테로손사(社)와 제휴를 통해 스프레이형 항균제품 '핑고VK'를 개발, 출시했다.

업체측은 이 제품을 '일본식품분석센터'에 의뢰, 현재 유행중인 인플루엔자A(H1N1)와 동일한 균주에 테스트한 결과 바이러스에 대해 99.9%의 제거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종플루 외에도 일반 주거환경에서 존재하는 57종의 균을 포함 박테리아 세균 등 397종에 대해 항균 및 제균 효과를 입증받기도 했다.

염소계 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계 복합성분을 사용해 안전성이 우수하며 나노기술 수성 바인더가 항균 성분을 표면에 밀착시켜 3개월간 효과가 지속된다.

외출전, 미리 옷과 마스크에 이 제품을 뿌린 후 외출하면 옷과 마스크에 항균성분의 방어막이 생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사회적으로도 이슈화된 병원성세균, 즉 0-157균, 식중독균인 MRSA균, 에어콘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 등에 항균효과가 있어 인체의 건강을 지켜줄 것"이라며 "대중들이 많이 이용하며 접촉하는 각종 공공시설물 부분에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업체는 이 제품을 향후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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