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예산안 주요 이슈별 편성방향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과 관련, "4대강을 제외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도 경제위기 이전의 2009년 당초 정부안 이상을 지원함으로써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30대 선도사업 등 여타 SOC 사업 추진에 차질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해소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과천청사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통해 "4대강 살리기는 2012년까지 차질 없이 완료토록 하되, 단기간에 집중되는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개발이익을 공공부문으로 환수하기 위해 수자원공사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 같이 보고했다.

이에 따라 2012년까지 4대강 살리기에 투자될 총 15조4000억원의 사업비 중 내년도 소요분 6조7000억원은 재정에서 3조5000억원, 수자원공사가 3조2000억원씩 분담해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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