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측은 8일 '최근 20년간 논문게재 실적이 없다'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주장에 대해 "여러 곳에 논문들이 게재돼 있다"고 반박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후보자측은 "그동안 계속 연구·저술활동을 해왔으며, 학진등재지를 비롯 여러 곳에 논문들이 게재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번 청문회에서 제2의 천성관을 꼭 탄생시켜야 한다"며 "학자로서 논문검증을 해 보려고 했더니 20여 년간 논문을 한 편도 안 쓴 학자였다"고 지적해 논란이 일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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