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가 세계보건기구(WHO) 독감백신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힘을 얻어 상승세다.

9일 오전 9시2분 현재 녹십자는 전일 대비 4000원(2.41%) 오른 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이 매수 상위에 올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눈에 띈다.

WHO 산하기구인 범미보건기구(PAHO)는 2009∼2010년 시즌 남미지역 계절독감 백신 입찰 참가자격에 처음으로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은 백신을 포함시켰다.
식약청의 승인을 받은 계절독감 백신이 PAHO 입찰 자격을 얻음에 따라 녹십자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 녹십자의 계절독감 백신 '지씨플루'는 지난 7월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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