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중 최초

국내 1위 합금철 업체인 동부메탈(대표 우종일)은 세계 최대 망간광석 공급처인 호주 BHP빌리튼과 망간광석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망간 광석을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우종일 동부메탈 사장과 토미 스쿠트 BHP빌리튼 마케팅 총괄 사장은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조인식을 개최했다.

동부메탈은 이번 계약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고품위광석을 안정적으로 조달 받아 조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향후 사업 확대에 따른 망간광석 사용량 증가에도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측은 “동부메탈은 사업 초기부터 BHP빌리튼과 꾸준한 거래를 통해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앞으로 양사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메탈은 국내 최초로 합금철 제품을 생산한 이래 40년 이상을 합금철 분야에만 주력해오고 있는 전문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30%) 및 고품위 망간 합금철 부문에서 세계 2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기술력 측면에서도 독보적인 미래기술로 평가 받고 있는 극저인탄소(ULPC, Ultra Low Phosphorus Carbon)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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