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사고 마지막 실종자인 이두현(40)씨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실종자 6명 전원이 모두 숨진채 발견됐다.

임진강 수난사고 현장지휘본부는 9일 오전 11시 47분경 사고 지점에서 1㎞가량 떨어진 미산면 동이리 한탄강 합수 지점에서 이씨의 시신을 마지막으로 인양했다고 밝혔다.

지휘본부는 이날 오전 7시16분께 비룡대교 하류 500m 지점에서 이용택(8)군의 시신을, 오전 8시9분쯤 비룡대교 상류 500m 지점에서 백창현(38)씨의 시신을 각각 발견했다. 실종자 6명 가운데 서강일(40) 김대근(39) 이경주(38)씨 등 3명은 지난 7일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유족대책위는 연천의료원에 임시로 안치된 시신을 경기도 고양지역 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 합동분향소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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