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4일 연속 랠리에 힘입어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선물옵션 동시만기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상승폭은 제한적이며 일본 증시에 비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6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00포인트 오른 211.25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는 전일 대비 0.90포인트 오른 211.15였다.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외국인의 선물 매매 방향성은 아직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외국인은 개장 직후 선물을 순매수했으나 이내 매도세로 돌아서는 등 일정한 방향성 없이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하고 있다. 개인이 460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장중 평균 베이시스는 0.01포인트의 콘탱고를 기록 중이며 프로그램은 69억원 매수 우위로 다소 중립적이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 롤오버는 1500계약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전날에 비해 속도가 빨라진 모습이다. 이 때문에 선물 12월물과 9월물 간의 가격차인 스프레드는 0.15포인트를 기록해 전날에 비해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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