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매수세 속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0일 오전 9시17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거래일 대비 4.00%(9500원) 오른 24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4000여주 수준이며 CLSA 하나대투증권 등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 있다.

최근 LG생활건강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 단 하루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주가가 올랐다. 월 초 대비 20% 상승한 상황.

이같은 상승세는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수 덕분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지난 7월부터 꾸준히 순매수 우위를 이어가더니 지난 8월25일부터 전일까지 12연속, 24일을 제외하면 20거래일 연속 LG생활건강을 순매수했다.

대우증권은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가 연 6%씩 성장할 것이라며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을 추천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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