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백화점 문화센터는 11일 인도 전통 철학과 의학, 요가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을 초청해 강의하는 '제3회 세계석학포럼'을 개최한다.
　
석학포럼에는 마루이 히로시 일본 동경대 교수(인도철학과)의 '리그베다의 기원'강좌를 비롯해 아비짓 고쉬 인도 꼴까따 자답뿌르대학 교수(산스크리트학과)의 '인도 의학 전통', 필립 마스 독일 본 대학 교수의 '요가 수행 전통' 그리고 강성용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의 '요가 철학의 기원'등 총 4강좌가 진행된다.
　
이번 석학강좌는 주부들이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대학자들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로 배철현 서울대교수(종교철학과)가 통역 및 사회를 담당한다.
　
아이파크백화점 문화센터 관계자는 세계석학포럼 개최와 관련해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인문학의 열기가 높아 정규강좌와 함께 특강을 개최하게 되었으며 40대 이상의 주부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주부들의 고급교양 강좌에 대한 수요는 그 동안 꾸준히 증가하여 아이파크백화점 문화센터는 이번 세계석학포럼과 함께 그리스신화를 비롯해 노자, 공자강좌 등을 들을 수 있는 '인문학 아카데미'를 지난 7일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수강률도 90%에 이른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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