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일선 대리점에 기업경영 실무 및 경영마인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프로그램 가동에 들어갔다.

10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6일간의 일정으로 경기 고양시 동양 인재개발원에서 전국 권역별로 선정된 22명 대리점 대표들이 참가하는 '제1차 경영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회사측은 오는 10월에 2차 경영아카데미를 실시할 예정이며,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내년부터는 관련 교육을 대폭 강화해 전국 1400여 대리점들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호성 현대모비스 부품영업본부 부사장은 "시장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일선 대리점들은 지금까지 경영과 관련한 전문교육을 받을 기회가 거의 없었던 게 사실"이라며 "이번 교육이 부품대리점들이 선진 경영실무를 익히고, 향후 대리점 운영에 경영마인드를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 51시간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1차 경영 아카데미에서는 상권ㆍ고객 관리 및 대리점 운영실무와 같은 SI(영업혁신)와 세무회계 등의 기업경영 실무에 관한 교육에 초점이 맞춰졌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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