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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라세티 기술 유출, 검찰 수사 후 대응"

최종수정 2009.09.10 15:51 기사입력2009.09.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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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의 준중형차 '라세티' 설계도면 등 생산기술이 유출된 것과 관련 GM대우 측은 "검찰의 수사 경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면 대응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회사에서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검찰의 수사가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설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 아직까지 내부적으로도 사내 메시지 등을 통해 이번 직원들에게 사건과 관련해 특별한 보안 강화를 지시하지 않고 있다.

GM대우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피해 규모도 집계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경과를 보고 손해배상청구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M대우 라세티의 핵심 기술을 러시아 자동차 회사에 빼돌린 혐의로 GM대우 전직 연구원들이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은 GM대우의 다른 핵심 기술도 유츨됐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중이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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