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올해 연간성장률을 -1.5%로 유지한다는 것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언론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0% 후반대 달성 가능성을 언급한 언론 보도에 대해 "일부 보도가 잘못 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재부는 또 이날 주요 현안업무 보고를 통해 "하반기 우리경제는 대내외 여건이 개선되면서 경기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성장률도 당초 전망을 달성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다만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며, 유가 및 국제금융시장 불안 가능성 등 하방위험요인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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