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가수 송대관이 KBS2 월화드라마 '공주가 돌아왔다'에 합류,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공주가 돌아왔다' 제작사 단디미디어 측은 15일 "송대관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며 "그는 봉희(탁재훈 분)의 스페셜 스승인 용선생 역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용선생은 극의 중반부부터 주요 배역으로 등장 예정인 용선생은 철부지 남편에서 한순간에 외로운 이혼남으로 전락해버린 봉희가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가장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도와주는 정신적 지주이자 트로트 스승이다.

무명 작곡가인 봉희는 음악계의 숨은 전설 용선생을 만나 삼고초려 끝에 제자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감칠맛 나는 창법 등 다양한 트로트 기술을 전수받는다.

송대관의 전격 합류에 제작진은 "용선생의 이미지가 송대관이 가진 트로트계 대부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캐스팅 초기부터 러브콜을 보냈었다. 중반부 이후 따뜻한 화해와 감동의 스토리를 다루게 될 '공돌'에 용선생의 활약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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