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김태희가 학원을 옮기면 수많은 남학생들도 함께 옮겼다!'

톱스타 김태희가 학창시절, 고향인 울산에서 최고의 스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의 신규 프로그램 '스타 더 시크릿'에서 김태희의 어린 시절 학교 생활과 그 주변을 취재해 공개한 것. 제작진에 따르면 김태희는 어릴 때부터 지금과 다름없는 눈부신 외모에 공부까지 잘해 울산여고에 다니던 시절, '울산에서 김태희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심지어 울산의 학원가에서는 '김태희만 잡으면 남학생들 학원 오게 하는 건 시간 문제'라는 말이 돌 정도였다. 실제 김태희가 다니던 학원의 원장은 "태희가 얼굴이 예쁠 뿐 아니라 공부까지 잘 해 김태희 때문에 학원에 오고 싶어하는 남학생이 많았다"고 전했다.

또 "항상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하는 김태희 덕에 주말에도 총 200석이 넘는 넓은 자습실이 남학생들로 꽉 찼었다"며 당시 학생 김태희의 대단했던 인기를 회상했다.

이어 "김태희는 배우가 된 지금보다 예전 학생 때 외모가 더 빛났었다"며 유난히 튀는 외모 때문에 학원 홍보 전단지 모델로도 활약했다고 밝혔다.

데뷔 전부터 남달랐던 김태희의 학창 시절 모습과 뒷이야기는 15일 자정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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