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2007 미스코리아 중국 진 한지우(22)가 중국 CCTV 드라마의 주연 자리를 꿰찼다.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는 15일 "한지우가 중국 CCTV 드라마 '양마다오쯔리엔(養馬島之戀)'의 주연으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드라마 '양마다오쯔리엔'는 한국과 중국의 두 청춘 남녀가 만나 순수하고 깊은 사랑을 만들어 가면서 한중 양국의 문화와 정서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한지우가 맡은 주인공 '미요' 역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밝고 경쾌하게 살아가는 캔디형 캐릭터다.

연출을 맡은 쟈오찐궈 감독은 "한지우는 극중 대사는 물론 스태프들과 중국어로 소통할 정도로 중국어에 능통하고 중국스타와 차별화된 매력을 지니고 있어 전지현, 이영애를 잇는 대형 한류스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고교시절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유학생활을 보낸 한지우는 2007년 미스코리아 중국 진으로 뽑혔고, 중국어에 능통해 중국 방송 및 광고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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