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지수선물이 2% 넘게 급등하면서 외가격 콜옵션 프리미엄이 전일 대비 2배 이상 폭등하고 있다.

16일 전날 1.06에 거래를 마쳤던 외가격 225콜은 장중 3.10까지 치솟았다. 지수선물이 222포인트를 뚫고 올라오자 내가격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225콜의 가치가 전날에 비해 3배 가까이 폭등한 것.

더 깊은 외가격 옵션인 227.5콜은 전날 0.66에 거래를 마쳤으나 장중 2.18까지 치솟았다. 전날 0.37에 장을 마감했던 230콜은 장중 1.47까지 솟구쳐 4배 가까이 급등했었다.

지수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225콜의 미결제약정은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225콜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은 순매수하고 있다.

오후 1시5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6.60포인트 오른 222.4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4600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수도 5000억원을 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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