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영국인들은 지금이 주택을 구입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시장이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는데다 모기지 대출을 받기가 한결 수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6일(현지시간) 영국건축조합(BSA)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58%가 지금이 주택을 구입하기 좋은 시기라는데 동의했다.

19%는 지금이 주택 구입에 적기가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는 1년 전 실시됐던 설문에서 48%가 주택 구입 적기가 아니라고 답한 것과 대조적이다.

BSA의 폴 브로드헤드는 "주택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주택 구입자들이 늘어났다"며 "모기지 대출이 수월해지면 부동산 구매자들은 주택 구매에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기관인 유거브가 BSA의 의뢰를 받아 설문을 대행했으며 2080명의 성인이 9월 5일~7일 동안 질문에 답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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