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전국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해운대' 불법 동영상을 유출한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영화 '해운대' 동영상을 빼돌려 유출한 혐의로 시각장애인협회 직원 김모(30)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7월 17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 작업을 위해 제작사로부터 영화 동영상 파일을 넘겨받아 보관하던 중 친구 고모(30)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이 파일을 귀국해 있던 중국 유학생 김모(28)씨에게 전달했고 김씨는 중국으로 돌아가 인터넷에 동영상 파일을 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와 김씨는 현재 중국 체류 중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