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국방장관 후보자에 대한 18일 국회 국방위의 인사청문회에서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 문제, 북핵논란, 군기강해이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나라당 홍준표의원은 “임진강 참사의 책임은 국방부에 있다. 하지만 수공논란에 대해서도 명확히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책임소재에 대해 “엄격히 책임져야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이에 “황강댐 무단방류를 조사하기 위해 정보수단 총동원, 조사했으며 수공이란 단정할 증거가 없다”며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처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군기강 법무관·의무관 업무관리에 대해 "현행 업무를 좀 더 자세히 파악하고 시정하겠다고"답변했다.

또 민주당 문희상의원이 지적한 고 김대중전 대통령 현충원 묘역 훼손논란에 대해 “대한민국 어버이협회 150여명의 시위가 있어 당시 현충원 밖으로 퇴출했다고 보고 받았다”며 “현충원은 군이 관리하며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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