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하늘도시의 투자설명회에 2000명이 넘는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신규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했다.

내달 초 분양을 앞 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영종하늘도시에서 동시분양에 나설 동보주택건설 신명종합건설 우미건설 한라건설 한양 현대건설 등 6개 건설업체가 지난 19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무료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2009년 하반기 부동산 시장 대전망 - 대세 상승기 부동산 투자 비법 대공개'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2000명 이상의 투자자들이 참여, 하반기 분양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그대로 전했다.

투자설명회 관계자는 "투자설명회 가운데 2000여명 이상이 모인 경우는 아주 드문 일"이라 "DTI 규제에 따른 신규분양시장의 호조 및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송도나 청라보다 싼 분양가 등의 이유로 영종하늘도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및 영종하늘도시의 미래가치',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과 유망 투자지역 소개' 등을 주제로 미래에셋생명 이명수 부동산 팀장과 RE멤버스 고종완 대표, 세중코리아 김학권 대표 등의 부동산 전문가가 나와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 투자설명회는 오는 25일 인천 송도지구에 위치한 '라마다 송도'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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