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극중 구준표(이민호 분)의 약혼자 하재경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민정이 성형 여부를 부인했다.

이민정은 21일 오후 방송된 SBS '야심만만2'에 출연해 성형수술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진행자들의 질문에 "안 했다고 해도 믿지 않을 테니 이 얘기는 안 하는 게 나을 것 같다"면서도 "(얼굴에)손 안 댔다"고 말했다.

정경호, 이천희, 최정윤 등 SBS 새 주말 드라마 '그대 웃어요' 출연진이 모인 이날 방송에서 이민정은 학창 시절 뛰어난 외모로 고등학생 시절 전지현, 송혜교, 박지윤, 서지영 등과 함께 '강남 5대 미녀'로 불렸다는 시청자의 제보를 듣고 당황해 하기도 했다.

이민정은 "옆 학교에 누군가가 예쁘다는 말로 시작해서 그게 '강남 5대 미녀' '서울 5대 미녀' 등으로 와전된 것 같다"며 "저 아니다"라고 진행자들의 장난에 대응했다. 그러나 "그런 소문이 있긴 했다"며 "어렸을 때가 낫다고 하더라"라는 말로 시청자의 제보를 긍정하기도 했다.

한편 '그대 웃어요'는 '스타일' 후속으로 26일 첫 방송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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