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가수 하춘화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버지와의 애틋한 사연을 털어놨다.

하춘화는 23일 오전 방송될 KBS2 '지석진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여섯 살 때 데뷔, 48년간 가수활동을 해 왔다"며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아버지가 없었으면 이뤄질 수 없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가요계 최연소 데뷔라는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한 하춘화는 "여섯 살이란 나이에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가요계에 데뷔했다"며 "당시에는 가수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볼 때였기 때문에 많은 오해도 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아버지가 없었으면 이루어 질수 없었다며 아버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아버지는 어린 시절에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며 모든 일을 도맡아했다"며 "한번은 어린나이에 맞지 않는 노래가 들어오면 아버지가 직접 나서 작사를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버지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그는 "앞으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도중 끝내 눈물을 흘렸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