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배우 신현준이 담당 매니저 장모씨로부터 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정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현준의 소속사는 24일 오전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23일부터 당사자 두 명 모두 현재 연락이 안 되고 있어 정확한 정황을 파악하기 힘들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조만간 확인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실제로 폭행이 이뤄졌다면 서로 뭔가 오해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원인을 파악해서 이해를 도출한 뒤 원만한 해결을 유도해 더이상 물의가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강남경찰서는 이날 "지난 23일 배우 신현준의 매니저가 폭행혐의로 신씨를 고소했다"며 "아직 신씨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이번 주내에 고소인을 소환해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최근 서울 마포구 소재 한 주점 계단에서 신현준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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