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2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파워블로거, 일반인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쇼(SHOW) 앱스토어 사업 정책설명회'를 열고 오픈마켓을 통한 국내 모바일 데이터 사업발전의 의지를 밝혔다.

앱스토어란 개인과 사업자 누구나 콘텐츠와 어플리케이션을 종류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등록하고 판매가 가능하며, 이용자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콘텐츠 및 어플리케이션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콘텐츠 오픈마켓을 말한다.

11월에 오픈하게 될 KT의 쇼 앱스토어는 최적의 오픈마켓 환경을 만들기 위해 사용자의 편의성과 경제성, 개발자의 수익성과 개발용이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았다.

특히 저렴한 데이터 정액제뿐만 아니라 와이파이(WiFi)를 이용한 무료 다운로드로 콘텐츠,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등에서 요금부담을 덜 수 있다.

쇼 앱스토어는 상품의 등록 및 판매비용의 후불 정산과 무료 상품의 등록비용 면제를 통해 개발자의 참여 부담을 줄였다. 아울러 윈도우모바일, 안드로이드 등 개방화된 OS 기반 스마트폰 비중 확대와 표준화된 플랫폼 채택으로 개발자들의 개발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글로벌 판매의 기회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철 KT 컨버전스와이브로사업본부 상무는 “쇼 앱스토어는 소비자의 데이터 요금부담 해소와 함께 개발자의 판매부담을 최소화하고 실질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소비자와 개발자 모두가 만족하는 진정한 오픈마켓 에코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책설명회에서는 쇼 앱스토어의 컨셉인 '펀&이노베이트&스마트'에 맞춰 마술 등 오프닝 축하공연과 쇼 앱스토어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KT만의 차별화된 오픈마켓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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