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노형일 기자]

충남 아산에 공장을 둔 세계적인 전자전문재료업체 ‘MTG'가 시설확충을 위해 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충남도는 24일 “미국을 순방 중인 이완구 도지사와 MTG의 케빈 핀 사장이 23일 오후(현지 시각) 샌프란시스코 힐튼호텔에서 투자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TG는 아산시 음봉면 현 공장(1만5818㎡)에 2011년까지 2000만 달러를 더 들여 반도체 및 액정표시소자(LCD) 생산공정에 필수적인 전자재료 생산시설을 들여놓게 된다.

MTG는 2007년 3월 이곳에 3000만 달러를 들여 생산라인을 설치하고 전자재료를 만들고 있다.

충남도는 MTG의 추가투자로 한해 15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0억원 이상의 수출증대 효과가 각각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MTG는 1926년 세워진 전자재료 및 산업용 특수가스전문기업으로 120개 나라에 진출해 있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IBM, 인텔, 소니, 샤프, 지멘스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업체에 전자재료 및 산업용 특수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 뉴저지에 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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