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오현길 기자]엘리베이터 가이드레일 전문업체 미주레일(대표 김형일)이 최근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하고 전력생산에 나섰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태양광 발전업체를 인수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주레일은 경상북도 문경시 호계면에 전지 모듈 용량 1MWp(전력 생산이 일정하지 않은 태양광 발전에서 광효율이 가장 좋을 때 생산하는 전력을 나타내는 단위)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 전력생산에 돌입했다.

이 전력량이면 일반적으로 400여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5월 태양광발전 전문업체 이지씨엔에스를 인수한 미주레일은 6월 공사를 시작, 3개월만에 발전시설을 완공했다.

특히 이 발전소는 국내 최초의 옥외 MW급 발전소로 따로 전원을 제어하는 건물이 없어 추가적인 전기 소비를 줄일 수 있다.

김형일 대표는 "미주레일의 노하우와 이지씨엔에스의 기술력이 만나 문경시에 그 첫 번째 태양광발전소가 준공됐다"며 "시너지를 내어 미주레일과 이지씨엔에스의 성장뿐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주레일은 이지씨엔에스와 제주도에 200kWp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 중에 있으며, 이지씨엔에스는 국내 최초 건물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BIPS)를 서울 마포구 한강 난지지구와 서울 광진구 한강 뚝섬지구 내 매점에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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