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업의 주가 조작 등 불공정거래 조사 업무를 담당했던 금융감독원 간부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동부지검은 24일 금융감독원 부국장급인 업무추진역 S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S씨는 지난해까지 금감원 조사국에서 증권 시장의 불공정거래를 조사하는 업무를 담당했으며 당시 한 업체로부터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S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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