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이 표절시비 논란에도 불구, 예정된 예능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했다.

지드래곤은 24일 오후 1시 20분부터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강심장' 첫 녹화 현장에 참여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최근 표절시비에 휩싸인 것과는 달리 밝은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특히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였다는 전언이다.

이에 대해 YG측 한 관계자는 "지드래곤은 이날 양현석 이사가 입장표명을 한 것과는 별개로 예정대로 '강심장' 녹화에 참여했다"며 "(그 일과는 별개로)지용이는 이날 재밌게 녹화에 참여했다. 감독님도 굉장히 좋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현장의 한 관계자 역시 "지드래곤이 무척 밝게 촬영에 임해 그런 일(표절시비)에 휩싸인 것도 몰랐다. 굉장히 프로다운 모습이었다"고 놀라워했다.

한편 이날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이사는 지드래곤, 투애니원, 빅뱅의 표절 논란과 관련해 "논란을 예상 못한 내 책임이 크다. 지드래곤에게 미안하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입장을 표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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