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한승수 국무총리(사진)는 28일 오전 6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해 한가위를 맞은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물가동향 등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농·어업인과 소비자들을 위해 새벽부터 일터에 나와 고생하는 노고에 감사한다"며 시장 상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추석 물가안정 관리기간 동안 성수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정부의 계획을 설명하고,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가락시장 재건축과 관련, "충분한 준비를 통해 한국적이면서도 첨단시설을 갖춘 세계적인 명품 도매시장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취임 직후인 지난해 3월13일과 추석 직전이었던 지난해 9월3일 가락시장을 방문했으며, 퇴임을 사실상 하루 앞둔 이날도 시장을 찾았다.

총리실 관계자는 "오늘이 사실상 한 총리의 임기 마지막 날"이라며 "민생과 직결된 농·수산물 가격동향을 점검하는 등 끝까지 민생현장을 챙김으로써 ‘찰물(察物)’을 강조해온 소신을 지켜 공직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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