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올해 유난히 짧은 추석연휴과 신종플루의 여파로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집에서 명절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연휴기간 매장을 방문하면 무료로 식사 또는 주류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해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불고기브라더스, 추석기간 인기메뉴 무료 제공 이벤트

한식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에서는 추석연휴기간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불고기와 일품요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불고기브라더스 홈페이지(www.bulgoribros.com)에서 이벤트 쿠폰을 출력해 매장을 방문하면 인기메뉴인 '서울식불고기'와 '언양식불고기' 그리고 일품요리인 '해물궁중만두' 중 한가지를 선택해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28일부터 2주간 진행된다.

◆가르텐비어, 귀성표 제시하면 외식상품권과 송편 제공

생맥주전문점 가르텐비어 홍대입구점에서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매장서 메뉴 주문시 귀성 고속버스, 열차, 항공표를 제시하면 1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테이블당 1매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추석연휴 동안에는 송편 무료 제공 이벤트도 추가로 진행한다.

◆아웃백, 연휴기간 애피타이저 무료 쿠폰 제공

아웃백에서는 추석 연휴 3일간 아웃백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국 아웃백 매장에서 사용가능한 립 바베큐 애피타이저인 '레인지랜드 립체츠'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이 쿠폰은 아웃백 온라인 회원에게 이메일로 발송되며,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홈페이지(www.outback.co.kr)를 통해서도 출력해 이용할 수 있다.

불고기브라더스의 이송록 마케팅 매니저는 "올해 짧아진 연휴와 신종플루 연파로 인해 예년보다 외식매장 방문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석연휴에 실속있는 외식을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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